A. 나는 눈 맞춤이라고 생각한단다. 내가 미국에서 생활할 때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화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어. 그런데 한국에 와서 보니까, 성공한 사람들조차 눈을 맞추고 대화하기를 불편해하더군.
나하고 대화를 하면서, 허공을 보거나 다른 사람을 보며 얘기를 하는 경우가 허다했어.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처음에는 너무 이상했어. 눈 맞춤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하는 말에 관심이 있나? 재미있어 하는가? 공감을 하나?’ 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 눈 맞춤을 통해서, 내가 하는 말이 너무 길고 장황해서 지루해하는 건 아닌지도 알 수있고, 눈 맞춤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에 진심이 담겨 있는가를 알수 있지. 정직하지 않은 사람은, 눈을 똑바로 마주보지 못해. 그래서 대화할 때 눈 맞춤은 정말로 중요해. 대화는 주고받아야 재미있지 않니? 혼자서 일방적으로 떠들면 듣는 사람이 얼마나 지루할까? 그래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늘 상대편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열린 질문을 하고, 상대편이 얘기할 때는 경청하며 호응해주다 보면 대화시간이 즐겁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