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료 후 집으로오니 "교육받은건 남자들뿐이잖아? 후기같은건 아무도 안남길텐데.."라는 생각이들어 저라도 작성하러 잠시 찾아왔습니다. ^^

우.이.달 을 진행하며 김희진 강사님과 양하늘 강사님의 압박에 못이겨 앞으로 나가 소감을 말할때의 내용처럼 처음엔 요즘 생각이 많아 복잡하니 생각이나 좀 정리해야겠다라는 정말 단순한 생각에 교육장소로 이끌려갓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장소에 도착해보니 의자의 배치 및 시작부터가 교육에 참여할수밖에 없는 배치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한숨을 내뱉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뿐이였고, 어느순간부터 교육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빗장열기, 성취공유, 때문에 덕분에, 레인보우시트 작성 등등 여러가지 챕터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사님들 '덕분에' 오랜반복된 일에 의해 초심을 잃었던 제가 초심을 찾을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강사님들 특유의 말재주와 상대방의 말에 공감해주고 호응해주는 능력, 긍정적인 에너지! 죄송하지만 저도 따라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포기할수 없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절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앞에나가서 발표를하거나 하지 않았던건 다른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 다른사람들 앞에서서 설명하고 교육하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을 교육햇겟죠?? 왠지 제가 자신감이 없거나해서 그런게 아닐까 오해하시는거같아서 남겨봅니다 ㅋ.

11/17 ~ 18일 2일간 9사단에서 교육진행해주신 김동흥 강사님, 김희진 강사님, 양하늘 강사님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