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 초청 육군 3사, 리더십 특별 강연

[대구신문, 서영진 기자 / 기사전송 2016-11-29, 22:06:27]
육군3사관학교는 최근 미국 IT업계에서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전설적 인물인 스티브 김(‘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사관생도 등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내 충성관에서 가진 이날 강연은 ‘차별화가 살 길이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스티브 김은 어린 시절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미국에 건너가 성공신화를 이루기까지의 경험담을 사실감 있게 이야기 했으며 생도들은 강연시간 내내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스티브 김은 ‘행복한 삶을 위한 7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자아발견, 다양한 경험, 명확한 비전, 자신감, 호감도, 소통능력, 실행력 및 습관화를 제시하면서 ‘차별화된 성공적인 삶’,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스티브 김은 또 “사관생도 생활은 남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과정이므로 스스로 자기개발과 열정적인 실행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면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학년 윤지인(26) 생도는 “강연을 통해 스티브 김의 성공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재능을 발견하고 나만의 차별화된 실행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김은 자신의 부와 성공을 고국에서 쓰고자 영구 귀국후 2000년 설립한 장학재단인 ‘꿈·희망·미래재단’을 통해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과 캠프로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소통능력을 키우는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을 마친 스티브 김과 서정열 학교장은 향후 일정기간 동안 사관생도들의 인성과 가치관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 등을 ‘꿈·희망·미래재단’을 통해 지원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