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천고등학교 2학년 태융식이라고 합니다. 중학생때도 꿈 희망 미래 프로그램을 활동했던 기억은 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난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했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이렇게 다시 활동들을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그때당시 집에서 방앗간 일손을 도와야되는 관계로 오전 시간대 프로그램밖에 참석을 못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먼저나와서 열심히 참여할려고했습니다. 어차피 모든사람이 다할거 조금 먼저한다고해서 민망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틀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셀프토크"였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느라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되돌아보면서 지난 삶에서 안좋았거나 힘들었던 기억들을 되새기며 위로해주고 격려해줌으로써 저 자신에게 자신감도 불어넣어주고 앞으로의 삶을 살수있는 용기가 생긴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의 눈치도 봐오고, 제가 조금만 실수하거나 쉬려고 집에있으면 부모님께서 공부해야지 쉴때가 아니라고 부추겨서 힘든점들도 지금까지 많았습니다. 부모님께서 힘들게 자식들을 먹어살리시느라 자식들을 잘 돌볼 여유가 많지 않다는건 알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식들과 대화도 안하고 먼저 잠이 들어버리시니까 부모님께 제가 힘들거나 고민거리가 있어도 말할수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셀프토크 활동을 하면서 저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것을 깨달았고, 다른사람들의 칭찬만 바랄것이 아니라 그걸 바라는 시간에 차라리 내가 하고자 하는것을 찾아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