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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핸디와 매너는 감출 수 없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12 15:34
조회
2709
20년간 GE를 이끈 잭 웰치는 소문난 골프 매니어였다. 클럽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골프에 열성적이었던 그는 골프를 하면서 상대가 얼마나 배짱 있는 사람인지 테스트했다. 미국의 전설적 석유 재벌 록펠러도 33년간 거의 매일 골프를 쳤다고 한다. 이처럼 미국의 거물급 최고경영자(CEO) 중에는 유난히 골프광이 많다. CEO와 골프가 밀접한 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대기업 총수에서부터 중소기업 사장에 이르기까지 골프를 즐기는 이가 많다. 나 역시 미국에서 시작한 골프가 벌써 30년이다.

CEO들이 골프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변수가 많은 운동이라는 점이다. 세상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 가지를 꼽으라면 ‘자식·아내·골프’라고 할 정도다. 코스의 난이도, 바람의 세기, 그날의 몸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매번 달라진다. 예측 불허의 변화무쌍함이 CEO들에겐 매력일 수 있다.

진정한 골퍼라면 이런 변수에서 비롯되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타수를 줄여 나간다. 훌륭한 경영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통제하고 대응하며 실적을 쌓는다. 골프와 비즈니스가 통하는 부분이다.

누구든 한두 번 동반 라운딩을 하다 보면 동반자의 스타일과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다.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는 서양 속담이 있지만, 골프장에서는 ‘핸디(실력)와 매너는 감출 수 없다’는 말이 통할 듯 싶다. 티업 시간에 임박해 골프장에 도착해 허둥지둥하거나, 라운딩 채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나오는 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라운딩 중에도 몰입하지 않고 설렁설렁 공을 치기 십상이다. 일할 때도 집중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실수를 캐디나 주변 사람에게 돌리기 일쑤다. 홧김에 골프채를 부러뜨리는 사람도 있다. 기본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비즈니스에서도 ‘안 되면 남 탓’을 할 공산이 크다. 골프 실력은 좀 모자라지만 매너가 깔끔하고 플레이에 열중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옆에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어진다.

골프엔 심판이 없다. 철저한 자기와의 싸움이다. 상대방과 이기고 지고를 떠나 나만의 분명한 목표와 전략이 있어야 한다. 바깥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이 매 순간 집중하는 마음가짐에 필요하다. 골프나 사업이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승부욕으로 최선을 다할 때 희열을 맛볼 수 있다. 됨됨이를 알고 싶거든 그와 한번 골프를 쳐보시라.

김윤종 <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 꿈·희망·미래 리더십센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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